인바디는 수분이 많은 근육에는 전류가 잘 흐르고 수분이 적은 지방에는 전류가 잘 흐르지 않는다는 기본 원리를 이용하여 인체에 미세한 전류를 통과시킬 때 발생하는 저항값(임피던스)을 계측하여 인체의 구성 성분인 체수분, 단백질, 무기질, 지방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인바디는

1. 체 성분 분석: 체중, 근 골격근 량, 체 지방 량
2. 체 수분, 단백질, 무기질, 체 지방 분석
3. BMI를 통한 비만 진단
4. 체 지방률
5. 복부 지방률
6. 기초 대사 량
7. 근육-지방 조절 정도
8. 부위 별 근육 발달 정도
9. 부위별 체지방
10. 내장지방
11. 신체발달 점수 등을 체크 할 수 있습니다.

노인은 오장육부의 장기 중량 감소, 활성 저하 등으로 체지방 축적이 일어나며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내장지방이 쌓여 거미형 체형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인바디검사로 체지방률과 Waist Hip Ratio, 내장지방 단면적을 확인하고 단계적 비만 평가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인바디 측정을 함으로써 Skeletal Muscle mass Index(SMI:사지 근육량의 합을 신장으로 나눈 값)를 근 감소증 판정에 활용할 수 있으며 그 외 골격근 량, 체세포 량으로 영양 상태를 살필 수 있습니다. 또한 부종의 여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신기능의 저하나 심장질환, 영양불량 등은 부종을 야기 시키는데 이러한 부종은 생리적 기능저하, 순환 장애,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인바디 결과 중 세포외 수분을 총 체 수분으로 나눈 비율인 세포외 수분 비 (ECW/TBW)는 부종 평가의 지표로 활용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근육 량의 감소입니다. 근육은 관절을 지탱해 주고 관절에 전달되는 무게를 함께 분담해줍니다. 근육 량이 줄면 보행이 불안정해지고 낙상과 골절로 이어져 침상생활을 해야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근육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60대부터 근육량이 줄기 시작해 70~80대에는 45~50%까지 감소합니다. 2017년 세계보건기구(WHO)는 팔, 다리 등 골격근이 크게 줄어드는 근 감소증을 정식 질병으로 등재하며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근 감소증은 만성질환, 영양부족, 운동량 감소 등의 원인으로 근육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근 기능 저하가 함께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노년이 되면 활동량이 줄어들고 치아 불량이나 음식을 만들어서 섭취하는 것이 원활하지 않아 영양이 부족해지므로 자연스럽게 근육 량이 감소 하게 됩니다. 운동부족으로 근육이 감소하면 낙상 등의 위험이 있고 낙상으로 인한 골절이 생기면 더욱 운동을 못하게 되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인바디 검사를 통해서 근육량 검사를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근육 감소는 기초대사량 감소와 활동 저하를 동반합니다. 그러므로 양질의 단백질을 포함한 충분한 열량의 식사와 적당한 운동을 통한 근육 유지가 중요합니다.

일정한 시간에 신체에서 발생하는 열량을 대사 량이라고 하며, 단위는 칼로리(㎈)로 표시하고 보통 ㎉를 사용합니다. 1㎉는 물 1㎏의 온도를 1℃ 만큼 높이는 데 필요한 열량입니다.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의 열량을 기초 대사 량이라 합니다.

성인남자의 1일 기초 대사 량은 약 1,440㎉입니다.
(1㎏에 1시간당 1㎉ 필요, 60㎏×24시간=1,440㎉)

기초 대사 량 감소라는 말뜻은 활동하지 않고 누워서 숨만 쉬는데 소모하는 에너지가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기초 대사 량이 큰 사람은 몸에서 숨 쉬면서 소모되는 에너지가 많기 때문에 에너지 측면에서 지출이 많아 체지방 축적이 되지 않고 체중을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근육 량이 많은 사람은 세포내의 미토콘드리아 수도 많아 세포호흡으로 소모하는 에너지가 늘어나 기초 대사 량이 올라갑니다.

근육 량이 줄어든 다는 뜻은 기초 대사 량이 줄어들어 비만하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뜻이며 골격을 지지해 주는 근육이 줄어 뼈가 약해지기 시작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체중을 빼겠다고 한 끼를 굶으면 체내의 세포들은 몸의 주인이 먹는 수입이 줄기 때문에 지출을 줄입니다. 즉 기초 대사 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면 시간이 지날수록 에너지 소비량이 줄기 때문에 체중 증가가 일어납니다. 체중을 빼고자 할 때도 하루 3끼 식사를 하면서 기초 대사 량을 올려놓고 체중 감량을 시도해야 합니다.